CD2021. 11. 13. 09:17
The Golden Era Of Doo-Wops: Parrot Records


1993, Relic (7053)


 

계층사회 영국에서 15~21세의 청소년 문화를 논할 때 중산층 이상을 고려하지 않는 이유는 중산층 애들은 학업을 계속 이어나가 노동자계층 청소년들인 로커나 모드들과는 달리 여전히 부모 경제력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즉 중산층 청소년들은 독립된 소비주체로 보지 않는다.  이 중산층 고학력 청소년들에 대해서는 틴에이지 현상으로 보지 않고 사회 초년병 시기인 22~25세까지 포함하여 청년문화로 보통 다루는데 런던 비트닉들이 바로 여기에 해당한다. 우리나라로 치면 반미 성향의 강남좌파쯤 되는 애들인데 정치적으로 신좌파이고 앨런긴즈버그, 잭케루악 같은 비트문학가들의 사상을 공유하고 우리 좌파들이 개량 한복 즐겨입듯 민속성, 민중성을 중시하여 트래디셔녈 재즈나 포크를 즐긴다. 그러나 소비지상주의 상업성 음악인 락앤롤은 멸시한다. 이들의 대표적인 행사로는 핵군축 캠페인 행진이 있다. 행진중에는 트래드재즈를 연주한다. 행색은 안 꾸미고 편하게 입기인데 맨프레드만이 비트닉 스타일에 가깝다. 런던 비트닉들의 전성기는 비트닉이란 단어가 사용되기 시작하는 58년부터 비틀즈에 의해 트래드재즈가 대중음악에서 퇴출되는 63년까지이다. 

 

트래드와 모드는 몰디피그와 더티바퍼로 서로 앙숙이고 트래드 사이에서는 다시 뉴올리언즈 재즈를 어디까지로 볼 것이냐로 전통주의자와 복고주의자로 대립한다. 모드는 58년 마일즈데이비스의 음악과 패션 (마일스톤즈 커버아트 참조, 이 패션은 일본 재즈광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에 매료되어 시작된 뒤 나중에는 모타운소울과 스카에 꽂혀 67년 히피문화로 바뀔때까지 이어진다. 근데 사이키델리아로 락이 댄스음악에서 멀어지자 영국 북부에서는 나이트클럽 디제이들이 미국 북부 (주로 시카고, 디트로이드, 필라델피아) 지역 무명 초희귀 소울 음반들을 틀면서 각성제 댄스 문화를 계속 이어가기도 하는데 이를 노던소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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